2017년 12월 26일 - 마지막 날

 

 

어제 아침에 지나다니다가 인기있어 보이는 곳이 있어서 오늘 찾아갔다.

 

 

 

2017년 메뉴판. 23번과 38번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메뉴 이름도 재밌다.

 

신선한 채소가 가득있어 맛있게 잘 먹었다.

101 타워 근처에있던 토토로샵.

 

101 타워에서 쇼핑을 좀 하고, 점심은 101타워에 있는 Shin Yeh로 갔다. 

欣葉 食藝軒-Taipei 101

 

 

 

101타워 외벽에 화면을 띄웠는데, 이렇게 달아서 하는구나... 덕분에 시야가 좀 가렸다 ㅠ
이날 먹은 메뉴.

 

따뜻한 차로 시작

 

식기가 세팅되고, 시작은 캐나다산 야생 블루베리 주스
가리비 관자 샐러드와 어란과 순무, 매시드 포테이토, 돼지간.

어란은 처음 먹어봤는데, 진한 치즈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어란과 매시드 포테이토가 짭짤하고 고소하니 잘 어울렸다.

 

무, 대추가 들어간 양고기 스프와 굴소스에 졸인 표고버섯과 전복

 

파인애플, 딸기드레싱을 사용한 새우튀김과 흑마늘을 올린 농어찜

농어찜은 흰자 크림과 같이 내어주었다.

닭고기와 표고버섯 볶음밥, 고구마와 떡을 넣은 생강스프

마지막 디저트는 특이했다.

 

생강향이 나는 따뜻한 스프였는데, 고구마와 떡이있어서 식사같은 느낌..

 

2명이서 NTW5522. 1인당 10만원 가량.

 

101타워 85층에서 타이페이 시내를 내려다 보는 경치와 세련된 중식(대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듯 하다.

 

점심을 먹고나서 전철을 따로 단수이로 갔다.

 

홍마오청과 소백궁

 

 

돌아오면서 스린 야시장에 들려서 마저 쇼핑을 했다.

슬슬 지치고 잠이 오지만 마지막 날이라 조금 더 힘을 냈다.

 

맥주 한잔 하면서 쉬어야지. - The 58

 

지난번에도 왔는데, 다양한 대만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잠깐 쉬었고, 이제 대만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러 나섰다.

 

근처에 있는 천천리(天天利美食坊)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천천리. 달콤 짭조름한 장조림 덮밥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용산사

 

항상 떠나는 날이면 아쉽지만...

 

다음은 대만 남쪽으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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