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일 - 벳푸 



아침일찍 일어나서 벳푸로 !


하카타역에는 코가 녹을정도로 버터향이 엄청 강한데 범인은 바로 크루아상 가게.


il Forno del Mignon - 미뇽



무게로 달아서 파는데, 줄도 엄청나고, 계속 구워서 그런지 버터향이;;;


아침에 몇개 사서 벳푸가면서 커피랑 마셧다.


갓 구워져서 따뜻하고 바삭했다.


한 두개 간식으로 먹기는 좋은데 맛 보다는 냄새에 이끌려,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지 않을까 싶다.


기차 시간이 남았다면 추천!


벳푸까지는 소닉-니치린으로 2시간.


멀다;;


벳푸역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우미지고쿠(바다지옥)






















붉은 연못과 푸른 연못이 특이했다.


지열로 온실도 같이 운영하는듯 하다.


증기도 많고, 유황냄새도 조금 나는것 같다


다 보고 나오면서 오니야마 지고쿠 (괴산지옥)





이곳은 자연경관을 본다기 보다는 악어를 보러 가는 곳.


지열로 악어가 있을만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나보다.



수조 안에있는 새끼악어.


전구가 따뜻해서 그쪽으로 다 몰려있다.






약간 동물원 같은 느낌인데, 악어를 처음봐서 재밌게 봤다.



길가에 지나다보면 땅에서 수증기가 막 올라온다 ㅋ


점심으로 쿠루쿠루 초밥집을 가려고 했는데 휴무.. ㅠ


조금 더 내려가면 뱃푸냉면집이 있다.


一休の泪 - 잇큐노 나미다


http://ikkyunonamida.com/menu_en/




벳푸 지역음식으로 벳푸 냉면을 밀고있는데


일본에 정착하게된 북한 사람들이 만들어 먹은 음식인것 같다.


모리오카 냉면도 비슷하게 만들어졌는데.. 나중에 갈 일이 있을까 모르겠다.


벳푸에서 만들어 먹는 냉면은 어떨까 궁금하다.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



닭고기 온면 - 850엔


우동면에 해산물 육수에 짭조름하다.


대략 보이는대로 먹을만한 맛이었다.


일본 우동 먹는 느낌



냉면 - 750엔


차가운 해산물 육수에, 소면과 쫄면 사이의 질긴 면을 사용했다.


김치도 올라와있고.. 딱 느낌이 진한 김치말이 국수 같다.


플레이팅도 그렇고 김치도 조금은 한국식에 가까운 맛.


도리텐(닭튀김)도 있는줄 알았다면 시킬걸..ㅠ


저렴하게 잘 먹었다.


벳푸 바닷가를 갈까 하다가 그냥 고쿠라에 가기로 했다.


고쿠라에는 은하철도999 동상이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네.


고쿠라 성 가는길에 샌드위치 가게


OCM Sandwich Factory





계란 샌드위치



치킨 샌드위치




서브웨이처럼 주문하고 가져와서 먹는 식이던데


시스템을 잘 모르겠다.


속이 두툼한 것이 특징.



고쿠라 성 가는 길



인천광역시랑 키타큐슈시랑 자매도시였구나.


인천 시장의 이름이 눈에 익네 ㅋ









하늘이 완전 맑은건 아니지만 사진이 잘 나올 정도는 된다.


입장료가 있어서 성은 지나가는걸로...(짠내투어 ㅠ)


사실 돈이 없다기 보다는 성은 한 두번 가보면 그닥 갈 생각이 안든다 ㅋ


후쿠오카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저녁은 근처에 있는 잇소우(一双).



진하기로 유명한 잇소우 라멘집.


8시가 넘어서 갔는데 대기가 조금 있었다.




딱 보기에도 기름이 많고 탁하다.




육수가 진하다기 보다는 탁하고 기름이 많은 느낌이다.


돼지고기 지방에 참기름(?) 같은게 약간 들어가서


더 고소하면서 돼지 지방의 맛을 조금 누그러뜨려 주는듯 하다


약간 짜긴한데, 다른 일본 라멘보다 짠 맛은 확실히 덜하다.


차슈도 고기 색 그대로 나와있고, 계란도 약간 색이 배어있는 정도.



마늘을 섞어 먹으면 더 좋다던데, 아쉽.


진한 맛도 맛이지만 가게 안에 냄새도 강렬한 편.


시장 돼지국밥 같은 느낌이 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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