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8일 - 타이페이 여행(국립고궁박물원)

 

 

타이페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짐 정리 다 해놓고, 고궁박물원으로.

 

 

흰색과 녹색의 경계부분을 잘 살려난 배추+여치
동파육

 

원석의 결함을 조각으로 잘 살려낸 작품이라 가장 유명했던것 같다.

 

 

 

다 둘러보려면 하루 종일도 걸릴것 같다.

 

점심시간이 되어 고궁박물원 안에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돼지고기 장조림맛 덮밥
땅콩과 족발(?)이 들어간 국수

 

점심을 먹고 슬슬 짐 가지러 숙소로 돌아갔다.

 

타이페이 메인역. 연말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비도 조금씩 내리고, 대만이지만 겨울이라 조금 추웠던것 같다.

따뜻한 차 한잔 마시기 좋은 곳으로 향했다.

 

쯔텅루. (紫藤廬)

 

쯔텅루 입구

앞 마당에 있는 등나무가 멋지게 펼쳐져 있다.

 

내부는 테이블과, 다다미 방이 있었다.

 

 

영어와 일본어가 통한다.

 

영어 메뉴를 달라고 했는데, 일본어 메뉴를 주셨다...ㅠ

 

영어메뉴로 바꿔달라고 하니까, "일본인이 아니세요..?" 라고 다시 물어보셨다 ㅋㅋ

 

일본어는 까막눈이라...ㅋㅋ

 

따뜻한 찻물과

 

개인용 다기

 

처음이라 어떻게 마시는지 알려주셨다.

 

30년 숙성차라 그런지 담백하고, 여러번 우려도 맛이 남아있었다.

 

6~10번까지도 우려마실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분위기나 차 맛이 좋았다.

 

 

유행했던, 누가크래커를 사기위해 간 세인트피터
Founders 양조장의 KBS. 한국보다 싸다!

 

저녁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맥주한잔 하면서 기다렸다.

 

저녁은 키키 레스토랑. - http://www.kiki1991.com/main/en/

 

부추 꽃 볶음이랑 튀김 연두부가 유명하다.

 

 

연두부 튀김. 소스는 간장과 약간의 가쓰오부시 향이 난다
크림새우. 먹던 중에 찍어서...
튀긴것 같지만..이름은 도미 찜. 매콤 달콤 + 생강향 간장소스를 뿌려준다.
밥도둑. 부추꽃 볶음. 매콤하고 짭조름하니 완전 밥도둑

해산물은 안먹는데, 도미찜 소스가 엄청 맛있었다.

 

부추꽃 볶음도 밥이랑 먹기 좋았고.

 

느즈막히 저녁도 먹고 공항으로 돌아가야지.

 

야식으로 산 샌드위치.
타오위안 공항 출국장. 만두모양 방석이 귀엽다

2시쯤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돌아왔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가까운 나라라서 고른 대만여행인데

 

낮 보다는 밤이 좋았고, 도착했을 때 보다는 떠날 때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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