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4일
리옹 시내를 돌아다니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 밍기적 대고 있다가
느즈막히 일어나서 근처 시장으로 향했다.
무화과 8개 정도가 3유로.
조금 가다가 크로아상과 커피, 그리고 리옹 빵(?, 부드러운 스콘에 설탕)을 먹었다.
과일도 싸고, 커피랑 크로아상은 어디든 맛있다.
가까이 있는 떼뜨 도흐 공원.
공원이지만, 꽤 크고 식물원도 잘 되어 있다.
골목길에서 많은 그림들을 보고
계단을 많이 올라 힘든 찰나에 나온 야외 테라스가 멋진 식당.

처음 먹어보는 tartare.
이어서 동네 한 바퀴...
리옹의 노트르담 성당





언덕을 내려와서 리옹 대성당으로 가는 길.
역사가 오래되었고 천문 시계도 있는 곳
하지만 성당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작은 방에 있는 낙서들.
1613년 부터, 수백년간 기록(?)되어 있다.
종교를 떠나서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느낌도 든다.
친구의 단골집인듯.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여러 문화, 종교,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고마웠다.
그 당시에(2018년) 마크롱 대통령 이미지가, 한국에서는 나쁘지 않았는데
프랑스인에게서 들은 현실은 좀 달랐고, 지금은(2020년) 한국에서도 많이 안좋아진듯 하다.
마지막 코스인 박물관은 늦게가서 못 들어갔고, 돌아와서 피자를 주문해 먹었다.
마르게리따를 주문했는데... 그냥 치즈피자가 왔다.
월드컵도 보는데, greg 부인이 콜롬비아인.
폴란드를 3-0으로 이겼다.
피자도 조금 남기고. 흠...
내일 일어나서 뭘 하지;;
David가 오늘 하루 너무 고생해서 내일은 혼자 돌테니 쉬어라고 했는데
딱히 할게 없다 ㅋㅋㅋ
느즈막히 피자먹고 12시쯤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야지.
파리 보다는 확실히 해가 빨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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