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반도 넘게 지났지만, 여행기는 당시에 글로 남겨둔게 있어서 사진과 매칭만 시키면 된다!
이제 시작해 보자.
2018년 6월 18일 월요일 - 유럽으로 떠나는 날
신입사원 교육일정이 뜨자마자 급하게 유럽으로 갈 계획을 세웠다.
이전에 가볍게 떠난 여행이 많아서 준비물은 크게 없고
유심정도,,,?
우선 이번 여행의 컨셉은 건축물 구경.
바르셀로나 가우디, 로마 유적, 그리스 유적, 이스탄불 모스크.
이렇게 4 군데를 찍고 In/Out 도시를 찾아봤다.
이때는 아시아나는 바르셀로나 직항이 없었다.
그러다 일본 여행때 만난 프랑스 친구를 만나러 리옹을 넣다보니
아시아나 직항으로 파리 In 이스탄불 Out 으로 결정.
여행 준비 시작부터 떠나기까지 3일.
직항이지만 12:30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집에서 1시간쯤 걸리는 동대구역... 개멀어 ㅠ
인천공항에서 친구 줄 기념품을 하나 사고
비행시간이 12시간즘 되는데...
큰 마음을 먹고 탑승했다.
다행히 카페에서 혼자가시는 분이랑 연락이 되었다.
가는 길에 잠깐씩 얘기도 하고, 아이패드로 셜록 보시길래 곁눈질로 같이 봤다.
그래도 덜 지겹게 갔던것 같다.
최근 저가항공만 타다가 아시아나 국제선 항공을 타 보니 꽤 크네...
뒤로도 많이 젖혀지고..
이륙하고 기내식 + 피자빵 + 기내식 이렇게 사육 당했다.
옆에 분은 비행기 타기 직전에 식사를 하셔서, 치킨을 주셨다.
먹을 거 주는 사람 = 좋은 사람
중간에 피자빵을 주는데, 맥주랑 같이 마셨다.
두 번째 기내식은 그냥저냥.
고추장 맛있네
앞에 tV로 뭐 할만한게 없어서 스도쿠나 주구장창 했는데
질리도록 하다보니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
도착하면서 느낀 점이, 산이 거의 없는 평지고 하늘이 정말 깨끗했다.
날씨가 좋군.
드디어 여행 시작이구나 좋아했는데
비행기 내리고서부터 고생을 좀 했다.
유심 인식이 잘 안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연결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던것 같다.
그리고 파리 북역 (Gare du Nord)까지 기차표를 사는데
현금으로 살 수 있는 판매기와 카드만 받는 판매기가 따로 있다.
현금으로 사는 곳은 거스름돈이 다 떨어졌는지... 앞에서 끊겼다
한 20분쯤 걸렸으려나...
별수없이 카드로 결제를 하고, 기차를 타러 갔다.
Gare du Nord에서 같이온 분과 헤어지고 따로 숙소로...
걸어서는 약 10분 거리.
Vintage Paris Gare du Nord
역 앞에서 누가 길을 묻는줄 알았는데, 돈좀 달라는...;;
정말 멀쩡하게 생겼고, 당당하게 달라고 하셔서 당황;;
여튼 숙소로 와서 씻고나니 저녁 8시쯤 되었다.
아직 밖이 많이 밝다.


잠깐 나가서 근처에 돌아다니다가 까르푸에 갔다.
에비앙 500ml 1.5유로, 치즈 2유로, 맥주 2.5유로.

저녁 먹기는 좀 그렇고 술이나 한잔하고 자려고 간단히 샀다.
치즈가 발효된 냄새가 많이 나는데도, 고소한 견과류와 살구향 같은게 진하게 났다.
그리고 엄청 부드럽게, 크림치즈처럼 말랑말랑했다.
식빵이나 크래커도 사서 같이 먹을껄...ㅠ
반쯤 먹고 어디 둘 데가 없어서 버렸다. 아쉽.
11시쯤이 되어 잠이 들었는데
밖에 창문을 열어놔서 그런지 새벽에 엄청 시끄러웠다.
밖에 폭주하는 사람들이 한번씩 지나가는데 개시끄럽 -_-;
1시 반쯤 깨고, 중간에 몇번씩 깨다가 4시에는 그냥 일어났다.
5시간쯤 누워있었는데...
커피를 마셔도 회복이 잘 안될듯 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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