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9일


오늘은 시마나미 카이도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오노미치까지 간다.


거리는 60 km 정도로 짧아 여유로울 예정.



아침? 새벽의 캠핑장 모습.


밤에는 무서웠는데, 새벽 풍경은 은근히 좋다.



바닥이나 천장은 없었지만, 화장실도 가깝고 날씨도 따뜻한 편이었다.


이슬도 많이 내렸고, 안개도 껴서 텐트를 말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말리는 동안 짐정리도 하고, 밥도 먹고..


아, 젓가락은 나무가지 주워서 대충 먹음 ㅠ



미치노에키 타케하라 - 道の駅 ‎たけはら


기존에 보던것과 달리 건물? 한동만 있어 들어가기 뻘줌...


근처에서 잠깐 쉬고 지나가기로 했다.



죽순모양의 pole이랑 뒤에 흉상이 있었는데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과자와 음료를 먹으면서 쉬는 중에 발견했는데..


어쩐지 자전거가 많이 흔들린다 싶었는데


자전거 뒷바퀴가 살쩍 뜯어져서 흔들림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ㅠ


자전거가 좀 흔들린다 싶던데 2,3일 전이었나 했는데


이게 무게중심을 잘못잡았다고 착각했었는데 바퀴가 문제였을줄은 몰랐다.


오노미치까지 가서 뒷바퀴를 수리해야겠다...했는데


오늘은 휴무일.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하고 쉬다가 내일 아침에 문 열때 찾아가야겠다.


게스트하우스는 일본가옥을 개조한 집인데, 샤워시설은 좀 별로...


그래도 위치는 좋다.




짐 정리하고, 저녁거리를 찾아보는데 오노미치 라멘이 유명한듯 했다.


그래서 찾아본 라멘집 牛ちゃん尾道店





오늘은 시간도 일찍이고 해서 우선은 맥주.



라멘과 공기밥 세트.


맛은.. 해산물 육수에 간장 베이스. 특이한 점은 작게 태운(?) 그을린 지방덩어리가 조금 들어있다는 점.


조금 특이하긴 하네...




내일은 시마나미 카이도를 지나게 된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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