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6일 - 다시 시작.
11월 1일 ~ 5일은 휴식 및 친구들과 여행으로 따로 포스팅 예정.
5일 간의 휴식 후 다시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기타큐슈와 시모노세키까지는 거의 평지였다.
후쿠오카 시내를 나와서 시원스레 달리다 보면
어느 새 기타큐슈로 입성.
중간에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서 식빵으로 많이 때웠다.
기타큐슈 시내는 좀 복잡하고 차도 많이 다녀서 속도를 내기가 좀 어려웠다.
모지코까지 와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있다.
모지코 항에서 바라본 시모노세키.
강 건너편이 시모노세키이다.
뒤쪽으로 간몬교가 보인다.
보행자 도로를 찾아서 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지하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가 없어 걸어가는데
저녁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시모노세키와 기타큐슈의 경계.
터널을 건넌 후 캠핑을 할까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가까운 게스트하우스로 가기로 했다.
Uzu Guest House - 3000엔
게스트 하우스는 시설도 깔끔했고, 옥상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이 정말 멋있었다.
자전거는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있어서 맡겨둘 수 있었다.
짐정리 하고, 씻고나거 근처 마트에가서 도시락을 사 왔다.
메밀소바에 야채튀김을 올려둔 것인데, 소바 육수가 많이 비렸다 ㅠ
조금은 실패..
돼지고기 조림과 돈가스 조금 그리고 고구마 맛탕.
위에 소바까지 전부 반값 세일이라 알뜰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면서 체중이 좀 줄어들까..싶었는데
식사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게스트하우스 젤 위층에 있는 식당.
부산에서 시모노세키까지 페리도 운항해서 그런지, 한국 관광객이 많은것 같다.
공용 냉장고에 두고 간 고추장이나 소주도 있었고...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보면
날씨가 쌀쌀해 졌는지, 이슬이 많이 내렸었다.
맑은 날씨였으면 정말 분위기 좋게 한잔 할 수 있는 자리일텐데...
난간에서는 간몬교와 건너편 모지코항의 야경을 볼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는 시모노세키의 조선통신사 상륙지가 있고
길 건너편에는 아카마 신궁이 있다.
게스트 하우스 위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금~일요일은 가라토 시장에서 초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가라토 시장과에서 200 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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