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7일
생각보다 늦게 일어났다 ㅠ
잠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어제 피곤해서 그런가..
8시 20분에 일어나서 9시 반쯤 출발.
산요오노다를 지나고
정오가 되어서야 우베에 들어섰다.
잠깐 쉬면서 식빵으로 에너지를 보충했다.
식빵이 질려서 잼이나 샌드위치 스프레드를 사서 같이 먹으니 좀 낫다.
날씨도 흐리고.. 조금 걱정은 된다만, 얼른 달려야지~
우베시와 야마구치시를 잇는 현수교 - 周防大橋
1 km 조금 넘는데, 긴 다리만큼 경지도 좋고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다리를 건너서 길을따라 6 km 쭉 내려가면 미치노에키 아이오 - 道の駅 あいお 가 나온다.
건더기가 거의 없는 카레라이스 - 520엔.
맛은 보통이지만 매콤하니 먹을만했다.
앞으로 대략적인 코스를 보는데..
슬슬 도착일까지 완주하기가 빠듯한 시기가 되었다.
그러던 중 히로시마 근처에 미야지마에 꼭 가고싶어져서
하루치 거리를 점프해야겠다고 결정했다.
다이도역 - 미야지마구치역 1940엔.
JR 산요본선을 타고 2시간 30분쯤 타면 도착한다.
미야지마 섬 바로 앞의 기차역.
기차역 근처에 Simple Stay 게스트하우스 - 2000엔
숙소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텐트보다는 훨 좋지만...
짐 정리하고, 샤워를 한 후 저녁을 먹으러 나섰는데,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너무 없었다.
마트도 좀 멀고.. 그나마 있는 마루가메 제면.
한국에도 들어왔다던데, 일본에서 유명한 우동체인점이다.
한 번쯤 들려서 가볼까 했는데 다른 선택지도 없고 해서 들어와봤다.
우동을 선택하고 추가로 먹을 토핑을 구입해서 계산하는 식.
붓카케우동 큰거에, 야채튀김, 왼쪽 위는 반값 행사메뉴(ゴロゴロカケ?)라서 하나 시켜봤다.
붓카케(大) 390 / ゴロゴロカケ 310 / 튀김 130
냉우동이라 쫄깃하니 맛있었고, 튀김 한개도 무지 컸다.
고로고로카케(?)는 감자, 닭고기 등이 들어있고 유자 껍질이 올려져있어, 느끼함을 잡아줬다.
내일은 오전에 미야지마를 다녀온 후 히로시마 평화공원까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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