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6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짐 정리를 끝내고 아침 9시쯤 나섰다.
어제 체크인 했을 때 향을 피우고 있었다.
아침은 패밀리마트에서 대충 먹은 스파게티.
나폴리탄 같은 느낌이다.
자전거 샵을 찾았는데, 평이좋아서 조금 돌아가더라도 찾아갔다.
브레이크 가이드 리드를 교체하는데 864엔.
생각보다 저렴했다.
제대로 고쳐졌고, 브레이크 장력도 맞춰줬다.
가고시마에서 미야자키까지 가는데는 산 하나를 넘어야 하는데, 오르막 구간은 점프하기로 했다.
기리시마 고부쿠역 부터 니시미야코노조 까지 점프를 하려고 했으나...
짐을 내리면서 두번에 나누어 내리는데
짐 절반은 니시미야코노조 역에 두고 나머지 짐과 몸은 내리기 전에 기차 문이 닫혔다.....
으어...
하필이면 두고 온 짐에 지갑 여권이 들어있었는데;;
다음 정거장 갔다가 다시 역행을 타고 돌아왔다.
짐은 무사했다.
일본의 시민의식에 감사 ㅠㅠ
잠깐 멘붕 상황을 정리하고, 따스한 햇살도 좀 쬐고...
날씨가 좋군.
그러고 보니 비가 오지 않은 2일 째.
대략 1시간 정도 지체하게 되었는데, 조금 더 기차를 타고 거리를 줄이기로 했다.
니시미야코노조 부터 아이오다케 까지 한번 더 점프.
그러고도 해가 지고 나서야 게스트하우스에 갈 수 있었다.
아오시마 게스트하우스 - 2500엔 * 2박
내일부터 한동안 비가 내릴 예정.
두 번째 태풍이 오고있다...ㅠ
미야자키는 오키나와 이전의 대표 휴양지였다고 한다.
파도도 좋고 서핑하는 사람도 많고... 기회가 되면 하고싶었지만 파도가 너무 높았다.
내일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야지.
치즈 카츠샌드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샐러드 파스타.
치즈가츠샌드는 맛있어서 나중에도 서너번 먹었다.
근처 마트에서 본 건데....
신기해서 가져가 보고 싶었지만, 이런게 다 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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